[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자동차 매연에 조기 노출되는 것이 향후 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농도의
자동차 매연에 자주 노출된 영아들이 폐 가장자리 근처 작은 기도에 향후 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지역내
2400명 가량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입방미터당 자동차 매연내 질소산화물에 10 마이크로그램 노출된 영아들이 10대 청소년기
기도 저항이 증가됐으며 이 같은 연관성은 16세경 천식을 앓는 사람과 남자아이들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16세경 대기 오염 노출은 폐기능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세입자는 기도저항과 의미있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나타난 연관성이 작아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폐기능 저하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스톡홀름보다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의 경우에는 이 같은 영향이 훨씬 크고 천식과 심장마비, 뇌졸중, 조기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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