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 위해 손 자주 씻고 수분섭취 충분히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폰 화면을 보는 데 쓰는 눈.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건조해지는 날씨에 눈의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눈이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 질환이다.
특히나 봄철에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함유한
황사 탓에 결막염을 동반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거나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가 손꼽힌다. 스마트폰 등을 주시하면 눈 깜박임이 절반 이하로
줄어 눈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안구의 표면이 건조해져서
눈이 시리거나 뻑뻑해지고 충혈도 잦고 침침해지는 등 안구 건조 증세가 일어나며 눈물의 분비를 줄이거나 분비된 눈물의 양을 빨리 감소시켜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자극감, 모래가 굴러가는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눈물샘을 보충시키기 위해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실내 습도는 60%정도로 유지하고 가끔씩 먼 곳을 응시해 눈의 피로를 덜도록 해야 한다.
또한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때에는 눈을 자주 깜빡여줘야 한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밝기를 낮추고 컴퓨터 작업 시 화면의 높이를 눈보다 아래로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에 오돌토돌한게 올라왔다 (0) | 2016.05.30 |
---|---|
[계절별 건강상식] 날씨가 따뜻해지니 피부가 또 간질간질 (0) | 2016.05.25 |
결막염 환자, 10세미만 가장 많아…봄부터 여름까지 증가 (0) | 2016.05.23 |
교대근무 하는 사람들 '인지능' 나빠질 위험 높아 (0) | 2016.05.23 |
인공와우이식 청력만 개선?...우울증·치매도 예방 (0) | 201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