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청소년기 포화지방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6. 5. 23. 12:4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청소년기 식습관이 향후 골밀도와 유방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가 높은 것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21일 매릴랜드의대 연구팀이 밝힌 8-10세 연령의 총 301명을 대상으로 25-29세까지 추적관찰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기 식이인자가 향후 성인기 고밀도 유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인자들을 보정한 후 진행한 연구결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단가와 다가불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한 청소년들이 성인기 유방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외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유일한 식이 인자는 성인기 동안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이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결과가 확증될 경우에는 청소년기 식습관이 향후 수십년 후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