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른 바 서구적 식사를 피하는 것보다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더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39개국내
안정성관상동맥질환을 앓는 평균 연령 67세의 총 1만5842명을 대상으로 4년 가량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존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지중해식 식사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에 좋지 않은 서구적 식사를 피할
경우 기존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심장장애 발병 위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건강에 이로운 지중해식 식사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 100명당 이 같은
식사를 가장 적게 하는 사람 100명당 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혹은 사망이 세 건 적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존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지중해식
식사를 많이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서구적 식사는 적게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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