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주요 흡연 관련 질병 44개로 총 진료비 10조5432억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178만명에 달했다.
18일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간 주요 흡연 관련 질병 44개로 인한 총 진료비는 10조5432억원에 달한다. 이 중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은 8조5000억원(약 80.6%),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2조431억원(약 19.4%)이었다.
연도별 진료비는 2010년 1조5116억원, 2011년 1조6263억원, 2012년 1조7105억원, 2013년 1조7789억원, 2014년 1조8988억원, 2015년 2조168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0년도에 비해 2015년도 진료비는 5051억원(33.4%) 증가했고,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은 4000억원(32.7%) 증가했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같은 기간 1050억원(36.1%) 증가했다.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년간 총 991만1332명이었다. 2010년 150만317명, 2011년 157만4922명, 2012년 164만347명, 2013년 167만9649명, 2014년 173만4485명, 2015년 178만1611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2010에 비해 2015년도에 5년 동안 28만1294명(18.7%) 증가했다.
환자 성별은 남자는 6년간 709만1904명, 여자는 같은 기간 281만9427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2.5배 이상 많게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0대가 253만788명(25.5%)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이어 50대가 238만2700명(24.0%), 70대 193만6395명(19.5%), 40대 136만292명(13.7%) 순이었다.
질병별 환자 현황을 보면 고혈압이 437만4001명으로 절반 가까이(44.1%) 차지했으며, 이어 허혈성심질환이 70만1686명(7.0%), 당뇨병이 65만1942명(6.5%), 만성폐쇄성폐질환이 64만3468명(6.4%) 순이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흡연 관련 질병 치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간 흡연 관련 질병 소득분위별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와 그 다음으로 낮은 2분위의 환자수를 제외하고는 3분위부터 10분위까지 계속 질병 치료를 받은 인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위 그룹에서 흡연 관련 질병 치료를 받은 사람은 82만4789명, 2분위 76만1790명, 3분위 74만9281명, 4분위 78만2850명, 5분위 86만7698명, 6분위 96만793명, 7분위 104만7722명, 8분위 116만3845명, 9분위 133만2331명, 10분위 142만233명이었다.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10분위에 해당하는 그룹의 환자 수가 소득수준이 낮은 2분위 그룹 환자와 2배 가까운 인원수 차이를 보였다.
인재근 의원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게다가 정부의 담배 가격 인상 정책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금연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저소득층 등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178만명에 달했다.
18일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간 주요 흡연 관련 질병 44개로 인한 총 진료비는 10조5432억원에 달한다. 이 중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은 8조5000억원(약 80.6%),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2조431억원(약 19.4%)이었다.
연도별 진료비는 2010년 1조5116억원, 2011년 1조6263억원, 2012년 1조7105억원, 2013년 1조7789억원, 2014년 1조8988억원, 2015년 2조168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0년도에 비해 2015년도 진료비는 5051억원(33.4%) 증가했고,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은 4000억원(32.7%) 증가했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같은 기간 1050억원(36.1%) 증가했다.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년간 총 991만1332명이었다. 2010년 150만317명, 2011년 157만4922명, 2012년 164만347명, 2013년 167만9649명, 2014년 173만4485명, 2015년 178만1611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2010에 비해 2015년도에 5년 동안 28만1294명(18.7%) 증가했다.
환자 성별은 남자는 6년간 709만1904명, 여자는 같은 기간 281만9427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2.5배 이상 많게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0대가 253만788명(25.5%)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이어 50대가 238만2700명(24.0%), 70대 193만6395명(19.5%), 40대 136만292명(13.7%) 순이었다.
질병별 환자 현황을 보면 고혈압이 437만4001명으로 절반 가까이(44.1%) 차지했으며, 이어 허혈성심질환이 70만1686명(7.0%), 당뇨병이 65만1942명(6.5%), 만성폐쇄성폐질환이 64만3468명(6.4%) 순이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흡연 관련 질병 치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간 흡연 관련 질병 소득분위별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와 그 다음으로 낮은 2분위의 환자수를 제외하고는 3분위부터 10분위까지 계속 질병 치료를 받은 인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위 그룹에서 흡연 관련 질병 치료를 받은 사람은 82만4789명, 2분위 76만1790명, 3분위 74만9281명, 4분위 78만2850명, 5분위 86만7698명, 6분위 96만793명, 7분위 104만7722명, 8분위 116만3845명, 9분위 133만2331명, 10분위 142만233명이었다.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10분위에 해당하는 그룹의 환자 수가 소득수준이 낮은 2분위 그룹 환자와 2배 가까운 인원수 차이를 보였다.
인재근 의원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게다가 정부의 담배 가격 인상 정책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금연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저소득층 등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흡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뱃값 인상 효과’ 성인 男흡연율 30%대 첫 진입 (0) | 2016.05.10 |
---|---|
담배 피면 정자의 질 떨어진다 (0) | 2016.05.03 |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의 흉통, ‘모세혈관 기능저하’ 때문 (0) | 2016.04.08 |
파킨슨병 환자 50% "파킨슨병인지 몰랐다" (0) | 2016.04.08 |
물담배 조금만 펴도 담배보다 니코틴 2~4배 더 많이 노출 (0) | 2016.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