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이 부족한 10대 청소년들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브라질 상파울로 캄피나스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밤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10대 청소년들이 복부
지방이 더 많고 2형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슐린 내성이 생길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9세 연령의 총
6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청소년들은 평균 하루 7.9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답한 가운데 하루 8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257명이
약간 더 나이가 많고 키에 비해 체중이 더 많고 허리 둘레와 목 둘레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수면 시간이 적은 청소년들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2시간의 만성적 수면부족도 인슐린 감수성을
낮추기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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