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음식 포장재 속에 든 비스페놀A 대신 사용되는 비스페놀S가 지방세포 생성을 자극해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페놀A는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제품들이 비스페놀A 무첨가를 내세우고 있지만 24일 Health
Canada 연구팀이 '내분비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스페놀A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는 비스페놀S가 인체지방세포 생성을 강화시킬
수 있어 이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비스페놀 A 같이 체내 내분비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비스페놀A 노출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다른 연구에서도 비스페놀A가 여성에서 불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A 대체제로 안전하다고
여겨져 사용되고 있는 비스페놀S가 모든 농도에서 지방세포 생성을 촉진하며 중등도 용량 사용시에 비해 가장 고용량과 저용량 사용시 지질이 가장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스페놀S가 비스페놀A 무첨가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들에서 비스페놀A 대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비스페놀S 역시 체내 내분비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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