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위장관우회술이라는 비만 수술이 강력한 식사조절과 운동을 한 것보다 당뇨병을 완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Diabetologia' 저널에 밝힌 25-64세 연령의 총 43명의 비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위장관 우회수술이 체중을 줄일 뿐 아니라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작용을 하는 호르몬과 대사기전을 유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명은 위장관우회수술을 받고 20명은 대신 주 당 최소 5일 하루 45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며 식습관을 조절하며 1년
동안 당뇨병 약물 치료를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1년 후 수술을 받은 환자중에는 60%가 혈당이 당뇨병을 앓지 않는 정도로 낮아진 반면 운동과
식이조절을 한 그룹에서는 단 6%만이 개선됐다.
또한 수술을 받은
그룹에서는 30% 이하가 1년 후 여전히 인슐린을 사용한 반면 운동과 식이조절 그룹에서는 41%가 인슐린을 사용했다.
그 밖에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1년 후 혈압 약물을 덜 사용했으며 체중과 체지방도 수술을 받은 그룹에서 더 많이 감소했다.
반면 운동중 최대산소 섭취로 측정한 심혈관건강은 수술을 받은 그룹에선 변하지 않은
반면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한 그룹에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살빼는 수술이 강력한 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을
완해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은 분명한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지만 수술은 여전히 최후의 옵션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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