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꼭 해야 하는 당뇨환자들 '힘줄 통증' 때문 운동 못해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힘줄 통증이 2형 당뇨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주 캔버라대학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이 2형 당뇨병을 다루는데 중요하지만 당뇨병이 힘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운동의 효과가 상쇄되고 운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건힘줄 병변으로 알려진 힘줄 통증이 생길 위험이 3.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힘줄 병변이 있는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을 위험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힘줄 병변이 생길 위험이 높음과 반대로 힘줄 병변이 있는 사람들이 진단되지 않은 당뇨를 앓고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