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예방 위해 원인 항원 찾아내 노출 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요즘처럼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의 공기와 큰 일교차는 비염에 시달리는 이들이 도망칠 곳이 없게 만든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특정 항원에 대해 과민 반응하는 특징을 보이는 코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또는 비듬 ▲바퀴벌레 ▲꽃가루 ▲감기 ▲공기오염 ▲기후변화 ▲스트레스 등이 있다.
그 증상으로는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두통 ▲후각 감퇴 ▲눈물 ▲폐쇄성 비음 등이 있으며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는 증상의 기간에 따라 연중 짧은 기간에만 발생하는 간헐적 알레르기 비염과 한 달 이상 오랜 기간 발생하는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분류한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은 급성으로 발병하면서 어느 특별한 계절(주로 식물의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과 관련 많음)과 관계가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화분증 혹은 고초열)과 만성이고 계절과는 상관없이 연중 계속 발생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도 구분한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면역요법은 알레르기항원을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면역관용을 유도함으로써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레르기비염치료에 있어 완치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서 원인이 항원이 완전 제거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원인 항원에 대해 면역관용이 유발되게 하는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비염의 가장 진보된 치료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찾아내 그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두꺼운 커튼이나 천으로 된 소파 등 제거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각각 20℃, 45% 이하로 조절 ▲애완견의 실내 출입금지 ▲꽃가루의
농도가 높은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창문을 닫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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