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체중이 사내아이들에서 사춘기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시건대학 연구팀등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6-16세 연령이 총 4000명 이상의 사내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이거나 과체중인 아이들 보다 사춘기가 더 늦게 시작되고 과체중인 아이들이 비만인 아이들과 정상체중인 아이들 보다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비만이 사춘기를 늦출 수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이라는 호르몬 과다생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사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서는 체중이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3900명 가량의 사내아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도 사내아이들에서 비만이 왜 사춘기 시기가 늦어지게 하는지는 명확히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의료진과 부모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사내 아이들에서 사춘기가
늦어지는 것이 비만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소아과 의료진들이 명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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