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영아와 취학 전 아이들이 소아기 후반 평균보다 혈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린아이들에서 빠른 체중 증가와 연관된
상대적으로 작은 혈압 차이가 성인기 초기 콜레스테롤 증가, 혈당 증가 같은 다른 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95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생후 4세가 될 시까지 체중과 키의 변화를 추적한 이번 연구결과 키에 비해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한 아이들이 6-10경 또래 아이들 보다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릴 적 체질량지수가 한 단위 더 높아질 시 마다 수축기 혈압이 1 -
1.5 mmHg 더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조기 영아기 급격한 체중 증가가 향후
혈압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취학전 체중 증가가 혈압이라는 관점에서 영아기 체중 증가만큼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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