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2형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주 Curtin 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치매를 앓는 10만명 이상을 포함한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총 14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고 혈관성치매의 경우 당뇨병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어떤 형태든 치매 발병 위험이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여성의 경우 앓지 않는 여성들 보다 혈관성치매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혈관에 더 큰 위협을 주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더 높이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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