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9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똑 같이 당뇨병을 앓아도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가장 흔한 심장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생애 더 일찍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고 첫 심장마비 발병 후 사망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더 자주 더 강도높은 운동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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