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일부 당분이 없은 음료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멜버른 대학 연구팀이 밝힌 청량음료와 스포츠음료를 포함한 총 23종의 각기 다른 당분이 없는 음료를 검사한 결과에 의하면 청량음료와 스포츠 음료 대부분이 치아 바깥층인 치아 에나멜을 33-50% 연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산추가물을 함유한 음료와 pH가 낮은 음료가 당분을 함유하지 않아도 치아 에나멜에 가시적일 정도로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은 세균이 소화할 수 있는 치아 표면에 플라크를 생성 해 이를 산으로 전환시켜 치아 에나멜의 바깥층을 녹여 치아를 공격하는 바 당분을 함유하건 안 하건 산성인 음료도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치아 부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반면 일부 음식과 음료 속 산이 똑 같은 정도로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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