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칼륨이 풍부히 함유된 식사가 당뇨 환자의 신장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말기 신부전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은 바 고혈당과 고혈압, 혈액내 과도한 지질 모두 말기 신부전과 심혈관질환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칼륨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말기 신부전과 심혈관질환에서의 역할 특히 건강한 심혈관기능과 신장기능을 가진 당뇨 환자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연구된 바 없었다.
15일 일본 Shiga 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임상저널'에 밝힌 2형 당뇨병을 앓는 623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륨이 풍부한 식사가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서 심장과 신장건강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소변내 칼륨이 높을 수록 신장기능부전과 심혈관장애 발병 위험이 더 낮은 반면 염분 배출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에서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말기신부전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최소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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