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45세 이상 건강한 성인 절반 '당뇨병 전단계'

pulmaemi 2015. 11. 24. 16:12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45세 이상 성인중 절반 가량은 이른 바 당뇨병 전구질환이라는 당뇨병에 앞서 종종 선행하는 높은 혈당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란셋 당뇨병&내분비학저널'에 밝힌 1000명 가량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45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은 생애 동안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1148명이 혈당이 높아졌고 828명이 당뇨병을 앓았으며 237명이 당뇨 조절을 위해 인슐린을 투여하기 시작한 바 연구결과 45세 이상 성인중 절반이 사망 전 당뇨병 전구단계 혈당이 높아지고 30%는 당뇨병이 발병하고 9%는 인슐린을 투여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5세에 혈당이 높은 사람중 75% 가량이 결국 당뇨병이 발병하고 이미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중 절반이 인슐린을 투여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체질량지수가 높거나 허리 둘레가 굵은 것이 이 같은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