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심장·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 사망자 비율도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장애인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이며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체 인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국립재활원과 국가 및 공공기관 보건의료자료를 융합한 국가단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과 사망률의 통계를 산출한 결과, 장애인에게는 신체 구조 및 기능의 장애로 인해 목, 허리 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등통증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8개 항목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인구(건강보험가입자 기준)와 비교했을 때, 전체인구의 경우 다빈도질환 1순위는 급성 기관지염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7개 항목이 ‘감기’ 관련 상병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장애인은 고혈압 및 당뇨병의 순위는 높고 감기 및 구강질환 순위는 낮았다.
장애유형별 다빈도질환을 살펴보면 각각 장애와 관련된 주요질환들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내부기관의 장애에 해당하는 유형에서 그러한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외부신체기능 유형에서는 공통적으로 등통증, 고혈압 및 당뇨병이 상위에 분포했다. 정신·발달장애에서는 다른 장애 유형에 비해 감기 및 구강질환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부신체기능 장애 유형 중 지체장애의 경우 등통증(1순위), 고혈압(2순위), 무릎관절증(3순위), 당뇨병(4순위) 등 전체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20순위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체 장애인 중 외부신체기능 장애인의 비율이 84%를 차지하는 것과 관련, 전체 장애인과 외부신체기능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이 유사한 분포를 나타냈다.
내부기관의 장애 유형 중 신장장애의 경우, 만성 신장질환(1순위), 이식된 기관 및 조직의 상태(2순위) 순이었으며, 당뇨와 망막장애, 백내장, 결막염과 같은 안과질환 3개 항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와 같이 내부기관의 장애는 장애와 관련된 질환의 비율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더 높은데, 이는 내부기관 장애와 관련된 주요 중증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조사 결과, 2012년 장애인 조사망률은 2164.8명으로 전체인구의 조사망률인 530.8명 대비 4배 더 높으며, 장애인과 전체인구 모두 조사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애인 사망원인은 전체인구 사망원인과 유사하며, 장애인과 전체인구 모두 사망원인 1순위는 암으로 나타났는데, 3대 사망원인(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은 장애인과 전체인구가 동일했으나, 전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애인은 61.7%, 전체인구는 47.1%로 장애인에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이 장애 관련 주요 질환에 포함돼 있는 등 장애인의 취약한 건강상태와 더불어 전체인구에 비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비율이 낮고, 예방적 건강서비스에 대한 참여제한, 의료적 치료에 대한 지연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구축된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는 장애인등록자료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및 통계청 사망자료 등을 연계해 만들어졌다.
향후 복지부는 이번에 도출된 다빈도질환 통계 등을 중심으로 장애유형별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선정하고 이러한 질병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이며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체 인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국립재활원과 국가 및 공공기관 보건의료자료를 융합한 국가단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과 사망률의 통계를 산출한 결과, 장애인에게는 신체 구조 및 기능의 장애로 인해 목, 허리 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등통증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8개 항목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인구(건강보험가입자 기준)와 비교했을 때, 전체인구의 경우 다빈도질환 1순위는 급성 기관지염이었으며, 상위 20개 중 7개 항목이 ‘감기’ 관련 상병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장애인은 고혈압 및 당뇨병의 순위는 높고 감기 및 구강질환 순위는 낮았다.
장애유형별 다빈도질환을 살펴보면 각각 장애와 관련된 주요질환들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내부기관의 장애에 해당하는 유형에서 그러한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외부신체기능 유형에서는 공통적으로 등통증, 고혈압 및 당뇨병이 상위에 분포했다. 정신·발달장애에서는 다른 장애 유형에 비해 감기 및 구강질환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부신체기능 장애 유형 중 지체장애의 경우 등통증(1순위), 고혈압(2순위), 무릎관절증(3순위), 당뇨병(4순위) 등 전체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20순위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체 장애인 중 외부신체기능 장애인의 비율이 84%를 차지하는 것과 관련, 전체 장애인과 외부신체기능 장애인의 다빈도 질환이 유사한 분포를 나타냈다.
내부기관의 장애 유형 중 신장장애의 경우, 만성 신장질환(1순위), 이식된 기관 및 조직의 상태(2순위) 순이었으며, 당뇨와 망막장애, 백내장, 결막염과 같은 안과질환 3개 항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와 같이 내부기관의 장애는 장애와 관련된 질환의 비율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더 높은데, 이는 내부기관 장애와 관련된 주요 중증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조사 결과, 2012년 장애인 조사망률은 2164.8명으로 전체인구의 조사망률인 530.8명 대비 4배 더 높으며, 장애인과 전체인구 모두 조사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애인 사망원인은 전체인구 사망원인과 유사하며, 장애인과 전체인구 모두 사망원인 1순위는 암으로 나타났는데, 3대 사망원인(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은 장애인과 전체인구가 동일했으나, 전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장애인은 61.7%, 전체인구는 47.1%로 장애인에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이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이 장애 관련 주요 질환에 포함돼 있는 등 장애인의 취약한 건강상태와 더불어 전체인구에 비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비율이 낮고, 예방적 건강서비스에 대한 참여제한, 의료적 치료에 대한 지연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구축된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는 장애인등록자료를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및 통계청 사망자료 등을 연계해 만들어졌다.
향후 복지부는 이번에 도출된 다빈도질환 통계 등을 중심으로 장애유형별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선정하고 이러한 질병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공동체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년 기초연금 지급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月 100만원으로 상향 (0) | 2015.12.23 |
---|---|
서울시, ‘한파 취약’ 노숙인에 서울역 인근 응급잠자리 제공 (0) | 2015.11.12 |
장애인 학대 범죄자, 10년간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취업 제한 (0) | 2015.11.04 |
"축소된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규모 확대해야" (0) | 2015.10.27 |
의료계 "국민 건강 외면하는 정책 즉각 철회" 한목소리 (0)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