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식품 함유 콜레스테롤 양보다 지방의 종류 가려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위원회는 20일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방법을 이 같이 제시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대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4.6%으로 조사됐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심혈관계 질환은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이 느끼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우려는 상당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구화된 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음식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지혈증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동맥경화 위험도를 높이고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는 “건강인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허락하되, 포화지방산 섭취가 과하지 않도록 주의(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이 비교적 낮은 계란, 새우, 조개류 허용)해야 하며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제한하고 식단에 전곡류, 채소 및 과일 섭취량 증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심장내과 김상현 교수는 식품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양 자체보다는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를 가려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하고 탄수화물로만 대체 섭취하는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 백현욱 위원장은“이번 논의를 통해 국민들이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된 질병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 함유 콜레스테롤 양보다 지방의 종류 가려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위원회는 20일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방법을 이 같이 제시했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대상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4.6%으로 조사됐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심혈관계 질환은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이 느끼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우려는 상당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구화된 나라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음식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지혈증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동맥경화 위험도를 높이고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는 “건강인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허락하되, 포화지방산 섭취가 과하지 않도록 주의(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이 비교적 낮은 계란, 새우, 조개류 허용)해야 하며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제한하고 식단에 전곡류, 채소 및 과일 섭취량 증가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심장내과 김상현 교수는 식품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양 자체보다는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를 가려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하고 탄수화물로만 대체 섭취하는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 백현욱 위원장은“이번 논의를 통해 국민들이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된 질병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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