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연평균 증가율, 30대 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면장애 환자가 전 연령대 중 30대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4일 2012~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30대 수면장애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9.3%, 여성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0.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 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2014년 41만4000명으로 5만6000명(15.8%)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감률은 7.6%를 보였다.
해당 기간 동안 인구 10만명당 ‘수면장애’ 실진료 환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은 6.4%(2012년:732명→2014년:829명, 1.1배)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실진료 환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이 9.3%(2012년:495명→2014년:591명, 1.2배)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30대 여성에서 연평균 증감률이 1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수면장애 치료·관리 및 증가요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서 교수는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면증이 생기고 불면증이 생기니까 스트레스를 야기해 악순환이 되는데 단기간에 걸쳐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약물요법도 필요하다”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마음이 안정된 후에도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인해 수면이 힘들고 자주 깨는 일이 생길 경우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아침에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광치료 혹은 불안정해진 수면뇌파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뇌파훈련(neurofeedback)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30대 여성 수면장애 진료환자 증가 요인에 대해 서 교수는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직장여성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육아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이 클 경우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본인이 다하려는 중압감을 갖게 되면서 본인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심리·정신적 스트레스로 수면리듬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평일보다는 주말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여성의 수면 사이클을 망치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수면장애 환자가 전 연령대 중 30대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4일 2012~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30대 수면장애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9.3%, 여성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0.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면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실 인원은 2012년 35만8000명에서 2014년 41만4000명으로 5만6000명(15.8%)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감률은 7.6%를 보였다.
해당 기간 동안 인구 10만명당 ‘수면장애’ 실진료 환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은 6.4%(2012년:732명→2014년:829명, 1.1배)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수면장애’ 건강보험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감률 (자료=건보공단 제공) |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실진료 환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이 9.3%(2012년:495명→2014년:591명, 1.2배)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30대 여성에서 연평균 증감률이 1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수면장애 치료·관리 및 증가요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서 교수는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면증이 생기고 불면증이 생기니까 스트레스를 야기해 악순환이 되는데 단기간에 걸쳐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약물요법도 필요하다”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마음이 안정된 후에도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인해 수면이 힘들고 자주 깨는 일이 생길 경우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아침에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광치료 혹은 불안정해진 수면뇌파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뇌파훈련(neurofeedback)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30대 여성 수면장애 진료환자 증가 요인에 대해 서 교수는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및 직장여성 증가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육아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이 클 경우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본인이 다하려는 중압감을 갖게 되면서 본인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심리·정신적 스트레스로 수면리듬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평일보다는 주말에 가족의 도움을 받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는 것도 여성의 수면 사이클을 망치는 또 하나의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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