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피부 병변 발생 후 72 시간 내 치료 시작하는 것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직장인 김모(남·50)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리한 탓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등이 욱신거리는 증상을 느꼈다. 근육통으로 생각한 김씨는 등에 파스를 붙여봤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받은 결과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대상포진이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과로 등 체력저하) 다시 활성화돼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고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한 경향을 보이고 노령 환지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4~5일(1~14일)부터 피부 신경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국소 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고 붉은 반점과 구진이 나타나고 차츰 군집된 물집으로 변한다. 피부 물집은 3일 정도 지나면 농포가 되고 7~10일 정도 지나면 가피가 생기고 아물게 된다.
또한 드물게 통증만 호소하고 피부 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발생 부위는 흉부가 가장 흔하고 그 뒤를 뇌 신경, 요추 신경, 천골 신경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대상포진은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데 중요한 것은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병변 발생 후 72 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전에는 대상포진 환자는 주로 입원해서 항바이러스 주사 치료를 했으나 요즘은 먹는 항바이러스 약들이 좋아져서 예전 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성인의 대부분이 수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전 국민이 대상포진을 앓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예방 백신이 나왔는데 예방 백신은 50대 이상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사람이 대상으로 약 50~60%의 예방 효과가 있고 가장 큰 문제인 포진 후 신경통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직장인 김모(남·50)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리한 탓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등이 욱신거리는 증상을 느꼈다. 근육통으로 생각한 김씨는 등에 파스를 붙여봤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받은 결과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대상포진이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과로 등 체력저하) 다시 활성화돼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고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한 경향을 보이고 노령 환지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4~5일(1~14일)부터 피부 신경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국소 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고 붉은 반점과 구진이 나타나고 차츰 군집된 물집으로 변한다. 피부 물집은 3일 정도 지나면 농포가 되고 7~10일 정도 지나면 가피가 생기고 아물게 된다.
또한 드물게 통증만 호소하고 피부 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발생 부위는 흉부가 가장 흔하고 그 뒤를 뇌 신경, 요추 신경, 천골 신경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대상포진은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데 중요한 것은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병변 발생 후 72 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전에는 대상포진 환자는 주로 입원해서 항바이러스 주사 치료를 했으나 요즘은 먹는 항바이러스 약들이 좋아져서 예전 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성인의 대부분이 수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전 국민이 대상포진을 앓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예방 백신이 나왔는데 예방 백신은 50대 이상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사람이 대상으로 약 50~60%의 예방 효과가 있고 가장 큰 문제인 포진 후 신경통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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