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료비 4조 2325억원…4년 새 20% ↑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연 1회 이상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만 4조원이 넘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195만명이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849만명, 2011년 2880만명, 2012년 2953만명, 2013년 2978만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3000만명을 넘어서며 3044만명으로 불어났다. 4년 새 6.8% 증가한 수치다.
또 진료비는 2010년 3조 5311억원에서 지난해 4조 2325억원으로 20%가 늘어났다. 진료비 총액 중 건강보험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7%로 약 4조원이고, 나머지 5.3%인 2252억원은 의료급여로 지급됐다.
지난해 기준, 알레르기 질환별 현황을 보면 비염이 1947만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피부염 1253만명(41%), 결막염 884만명(28%), 두드러기 387만명(13%), 천식 363만명(12%), 음식물 과민반응 259만명(8.5%) 순이었다.
특히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에 비해 어린이들의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5~14세가 15.6%(30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44세 15.2%(296만명), 45~54세 13.6%(265만명), 15~24세 12.2%(237만명)순이다. 특히 4세 이하도 16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재근 의원은 “알레르기로 연간 4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의 위해성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시급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연 1회 이상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만 4조원이 넘는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195만명이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849만명, 2011년 2880만명, 2012년 2953만명, 2013년 2978만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3000만명을 넘어서며 3044만명으로 불어났다. 4년 새 6.8% 증가한 수치다.
또 진료비는 2010년 3조 5311억원에서 지난해 4조 2325억원으로 20%가 늘어났다. 진료비 총액 중 건강보험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7%로 약 4조원이고, 나머지 5.3%인 2252억원은 의료급여로 지급됐다.
지난해 기준, 알레르기 질환별 현황을 보면 비염이 1947만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피부염 1253만명(41%), 결막염 884만명(28%), 두드러기 387만명(13%), 천식 363만명(12%), 음식물 과민반응 259만명(8.5%) 순이었다.
특히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에 비해 어린이들의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5~14세가 15.6%(30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44세 15.2%(296만명), 45~54세 13.6%(265만명), 15~24세 12.2%(237만명)순이다. 특히 4세 이하도 16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재근 의원은 “알레르기로 연간 4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의 위해성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시급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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