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기전이 규명됐다.
20일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EMBO'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질환 발병과 연관된 뇌 속 단백질 생성을 늘리는 호르몬 분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쥐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이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뇌 속에서 코티코트로핀분비인자(corticotrophin releasing factor)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해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늘리는 gamma secretase 라는 효소의 활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험실에서 인체 신경세포에 코티코트로핀분비인자을 투여하자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차단 알츠하이머질환 연관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차단하는 항체를 사용하는 획기적인 알츠하이머 예방전략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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