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일부 행동들이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자살기도를 하기전 종종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들과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의 이 같은 선행 증상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바르셀로나병원 연구팀이 밝힌 이전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는 628명을 포함한 총 281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의하면 우울증 환자들이 우울증과 조증 증상을 모두 보이거나 위험스러운 행동, 과격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할 시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살을 기도한 모든 우울증 환자중 40%가 우울증 증상 하나 보다는 조증 증상이 혼재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험스러운 행동, 과격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하는 우울증 환자들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들 보다 자살을 기도할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과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의 이 같은 선행 증상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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