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생선속에 든 오메가-3-지방산이 우울증과 연관된 뇌 속 화학물질에 열쇠일 수 있어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칭다오대학 연구팀이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1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26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생선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생선 속에 든 지방산이 여러 면에서 뇌 활성에 중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생선속에 든 오메가-3-지방산이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두 종의 신호전달 화학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정신건강에 더 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발병 자체를 막는데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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