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예방 위해 걸음걸이를 바로 하는 것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꽤 오래전부터 발바닥 앞쪽에 굳은살이 생기기 시작한 직장인 김모(남·35)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손톱깎기를 이용해 굳은살을 벗겨낸다.
영업직인 그의 직업 특성상 외부에 돌아다닐 일이 많이 생기고 굳은살이 쌓이면 걸어다닐 때마다 아프고 불편해 굳은살이 쌓일 때 쯤 굳은살을 벗겨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티눈이란 발가락과 발바닥에 잘 생기는 각질이 국소적으로 두꺼워 지는 것으로 원뿔형의 과각화 중심핵을 형성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연성과 경성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경성 티눈은 발등이나 발가락 등의 부위에 생기고 표면에 윤이 난다. 그리고 위를 깎아 내면 병변의 가장 중심 부위에 핵이 나타나는데 이 핵 아래의 신경 자극이 통증 유발원인이 된다.
연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고 땀에 의해 짓무르게 돼 부드럽고 축축해져 희게 보인다. 보통 4번째 발가락 사이에 잘 발생한다.
이같은 티눈은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 시 통증, 염증 물집, 감염 출혈, 궤양, 혈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티눈의 치료는 과각화된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나 냉동 치료, 살리실산 도포, 살리신산 반창고 등을 사용 하거나 더운물에 발을 담가서 살을 불린 후 두꺼워진 피부를 잘라내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티눈 부위에 뼈가 돌출이 되어 있거나 피지 낭종 같은 양성 종양이 있는 경우가 있는 이런 경우에는 수술 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눈은 만성적인 물리적 압력이 원인이기 때문에 티눈 병변이 제거돼도 원인이 남아 있으면 계속 재발이 되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걸을 때 압력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발바닥 전체에 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걸음걸이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 하고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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