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건강보험 적용’ 2030 스케일링 인구 급증

pulmaemi 2015. 8. 21. 10:18

20대 스케일링 환자…2년 새 6.6%p ↑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2013년부터 젊은 층의 스케일링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0~2014년) 스케일링 환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스케일링 환자는 984만4441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40대(22.8%)와 50대(21.9%) 환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남성(48.6%)과 여성(51.4%)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20~30대 젊은 층의 스케일링 비율은 35.6%로 높아졌다. 

2012년 환자 점유율이 9.3%에 그쳤던 20대는 2013년 13.2%, 2014년 15.9%로 증가 추세에 있다. 30대 역시 2012년 14.2%였던 점유율이 2013년 17.9%, 2014년 19.7%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젊은 측의 스케일링 증가는 2013년 7월부터 시행된 연간 1회 건강보험 적용 영향 때문으로 팜스코어는 풀이했다.  

스케일링 인구가 늘면서 진료비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진료비는 3402억원으로 2012년 938억원 대비 3.63배 불어났다.

의료보험적용 대상은 연간 1회에 한해 본인부담금 1만3000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