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입 안 통증으로 밥 먹기가 힘들기까지?

pulmaemi 2015. 8. 19. 08:00

구내염 예방 위해 건강한 식습관 유지 및 구강 위생 청결히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주부 정모(여·40)씨는 여름철만 되면 음식의 간을 볼 때마다 고통스런 통증으로 괴롭다. 조금만 피곤하다 싶으면 입 안의 통증은 더 심해지는데다가 약도 큰 효과가 없고 그 통증이 몇 주 동안 지속돼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때도 있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을 경우 또는 이로 음식물을 먹을 때 혀나 볼 안쪽을 씹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상처 등에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B12) 및 철분과 엽산의 결핍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있어 음식물 섭취 시 고통이 있으며 입안에서 나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인천성모병원 치과 강민나 교수는 “구내염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생길 수 있는데 몸에 열이 나고 무기력한 증상 후에 입 안의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등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입 안에는 수백만 개의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만일 구내염이 생겼다면 평소보다 입 안을 더 깨끗하게 해 몸 속에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한편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음식은 자극이 강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는 급하게 먹거나 말을 하면서 먹을 경우 입안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먹고 식사 중 말을 해야 할 때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양치로 구강의 청결관리에 힘쓰며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