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모두 흡연자인 경우 청소년 흡연율 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청소년 흡연은 가족, 학교, 친구 등 다양한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지난 2014년에 실시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해 청소년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환경적 요인을 분석해 최근 공개했다.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약 7만5000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의 건강위험행태를 조사했다.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추이를 보면, 남학생 2014년 흡연율은 14.0%로 2005년 이후 증가하던 흡연율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7명 중 1명이 흡연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4명 중 1명(2014년 24.5%)이 흡연자였다. 또한, 여학생은 2014년 4.0%로 2005년 이후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결과, 현재 흡연율은 학교유형, 주관적 경제수준 및 학업성적, 가족 및 친구 흡연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중학생(4.7%)보다 고등학생(13.5)이 높았고, 특히 일반계(10.9%)보다 특성화계(25.6%)학생이 2배 이상 높았다.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은 군일수록, 주관적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현재흡연율이 높았다.
그리고 부모 모두 흡연자인 경우(17.8%)가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형제 또는 자매가 흡연자인 경우(15.8%)가 그 뒤를 이었다. 친한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13.5%)는 비흡연자인 경우(0.8%)보다 17배 정도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또한, 처음 담배를 피우게 된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54.4%) ▲친구의 권유(25.3%)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7.7%) ▲선배, 형(오빠), 누나(언니)의 권유(6.3%)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은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행태에도 영향을 줘, 현재흡연자는 평생비흡연자에 비해 현재음주율이 6.4배, 아침식사 결식률이 1.4배, 우울감 경험률이 1.9배 높았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지난 2014년에 실시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해 청소년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환경적 요인을 분석해 최근 공개했다.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약 7만5000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의 건강위험행태를 조사했다.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추이를 보면, 남학생 2014년 흡연율은 14.0%로 2005년 이후 증가하던 흡연율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7명 중 1명이 흡연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4명 중 1명(2014년 24.5%)이 흡연자였다. 또한, 여학생은 2014년 4.0%로 2005년 이후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결과, 현재 흡연율은 학교유형, 주관적 경제수준 및 학업성적, 가족 및 친구 흡연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중학생(4.7%)보다 고등학생(13.5)이 높았고, 특히 일반계(10.9%)보다 특성화계(25.6%)학생이 2배 이상 높았다.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은 군일수록, 주관적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현재흡연율이 높았다.
그리고 부모 모두 흡연자인 경우(17.8%)가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형제 또는 자매가 흡연자인 경우(15.8%)가 그 뒤를 이었다. 친한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13.5%)는 비흡연자인 경우(0.8%)보다 17배 정도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또한, 처음 담배를 피우게 된 주된 이유로는 ▲호기심(54.4%) ▲친구의 권유(25.3%)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7.7%) ▲선배, 형(오빠), 누나(언니)의 권유(6.3%)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흡연은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행태에도 영향을 줘, 현재흡연자는 평생비흡연자에 비해 현재음주율이 6.4배, 아침식사 결식률이 1.4배, 우울감 경험률이 1.9배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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