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성 허혈발작 발생 후 절반이 48시간 이내 뇌경색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뇌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이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파악한 지난해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이하,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인원은 11만 23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6%, 50대가 21.1%, 80세 이상이 11.8% 순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39.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23.3명. 2010년 231.1명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0.9%씩 감소했다.
그러나 70대와 80대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매년 80대에서 100명 당 7.7명이 이 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었고, 70대 역시 1.8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건강보험 진료비(심사결정총진료비, 비급여제외)는 전체 약 659억 원. 2010년 약 607억 원에서 연평균 2.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50대 미만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80세 이상이 9.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70대도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해 손상된 뇌의 해당 기능의 상실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쪽 눈 시야의 시각의 일시적 상실,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이 병은 나이, 인종, 유전적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머지않아 뇌경색이 발생할 경고 징후일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한 후 10~20%의 환자에서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하며 이중 50%가 48시간 이내에 일어나므로 일과성 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최대한 빨리 신경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뇌경색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부정맥, 심장병, 대사증후군,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등이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호발하게 되며,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뇌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에 나이에 따른 변화 뿐 아니라 혈관병이 생김으로써 노인에게 뇌경색증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파악한 지난해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이하,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인원은 11만 23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6%, 50대가 21.1%, 80세 이상이 11.8% 순이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39.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23.3명. 2010년 231.1명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0.9%씩 감소했다.
그러나 70대와 80대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매년 80대에서 100명 당 7.7명이 이 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었고, 70대 역시 1.8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건강보험 진료비(심사결정총진료비, 비급여제외)는 전체 약 659억 원. 2010년 약 607억 원에서 연평균 2.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50대 미만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80세 이상이 9.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70대도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해 손상된 뇌의 해당 기능의 상실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쪽 눈 시야의 시각의 일시적 상실,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증,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이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
이 병은 나이, 인종, 유전적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머지않아 뇌경색이 발생할 경고 징후일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한 후 10~20%의 환자에서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하며 이중 50%가 48시간 이내에 일어나므로 일과성 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최대한 빨리 신경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뇌경색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부정맥, 심장병, 대사증후군,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등이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호발하게 되며,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뇌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에 나이에 따른 변화 뿐 아니라 혈관병이 생김으로써 노인에게 뇌경색증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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