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경미한 알즈하이머질환 '솔라네주맙' 조기 치료 효과적

pulmaemi 2015. 7. 24. 12:33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경미한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솔라네주맙(solanezumab) 이라는 새로운 약물로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나중에 치료를 받은 것 보다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네주맙은 신경세포를 죽여 뇌 조직 소실을 유발하는 뇌 속 플라크 생성을 예방 작동하는 약물로 24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등이 'Alzheimer's & Dementia'지에 발표한 581명의 경미한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솔라네주맙 조기 치료가 나중 늦게 치료하는 것 보다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581명 환자중 295명은 솔라네주맙 조기 치료를 하고 286명은 늦게 치료를 시작한 바 양 그룹간 인지능과 기능에서의 차이가 늦은 치료 그룹 치료 시작 28주후와 52주 후인 108주와 132주 에서 모두 유지됐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늦게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이 일찍 시작한 사람들을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솔라네주맙 치료가 단순히 증상을 줄인다기 보다는 알즈하이머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솔라네주맙 조기 치료가 늦은 치료보다 알즈하이머질환 진행을 늦추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