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최소 절개 통해 발목 인공인대 삽입 ‘인대재건술’ 개발

pulmaemi 2015. 6. 26. 14:19

조병기 교수, 발목 염좌와 불안정증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발목 염좌와 불안정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 즉 최소 절개를 통해 사람의 발목인대와 유사한 인공인대를 삽입하는 인대재건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은 이 같은 수술법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개발된 3가지 발목인대 수술 방법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 적용하고 있다.

조 교수를 비롯한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은 최근 3년간 발목관절의 인대손상 분야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조병기 교수(사진=충북대병원 제공)
 
조병기 교수는 “기존 치료법들과는 다른 장점을 가진 새로운 수술법을 통해 더 쉽게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수술흉터에 대한 미용적인 관심과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서의 발목관절 인대손상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족부(발) 분야 국제학술지인 ‘Foot & Ankle International’에 게재하고 LA에서 개최된 2015 미국족부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