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계절별 건강상식] 유독 뱃살만 불룩하게 나온 사람들 주목!

pulmaemi 2015. 6. 15. 16:21

대사증후군 예방 위해 평소 적절한 운동 및 올바른 식이요법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비만 유형 중에 유독 뱃살만 불룩한 경우가 있다. 이같은 복부비만은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안 좋지만 건강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복부비만이 심하면서 나이가 30~40대 이상이라면 바로 확인해야 하는 질환이은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이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양한 성인병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위험 요인 진단 기준은 ▲복부둘레남성90cm이상, 여성85cm이상 ▲수축기혈압 130mm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85mmHg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성지방150mg/dL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40mg/dL미만, 여성50 mg/dL미만으로 이중 1~2개가 포함되면 대사증후군 주의군이라 부른다.  

이는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복합체기 때문에 심혈관 위험인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아진다. 특히 한 개만 있는 경우보다 복수의 위험인자를 가질 경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위험은 가속화된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비만, 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적 문제를 다발적으로 보유하기 때문에 파생적으로 다른 기관에 문제를 일으켜 지방간, 만성 신질환, 여자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복부 비만인 경우 뱃살이 늘어나게 되면 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모두가 나빠지게 되므로 복부 비만 개선은 대사증후군 관리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을 치료 혹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 및 올바른 식이요법을 통한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각자 개인에 알맞은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며 단순당이 많이 포함돼 있는 ▲빵 ▲떡 ▲과일 ▲과자 ▲군것질 ▲음료수 ▲포화지방이 함유된 기름진 음식 등을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말고 섬유질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일주일에 3~4시간 또는 이틀에 1시간 정도의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의 경우 적당량의 근력강화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