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금연 치료제 '챔픽스' 자살 위험등과 무관

pulmaemi 2015. 6. 5. 13:15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담배를 끊는 약물이 자살 생각과 교통사고와 연관이 있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챔픽스(Champix) 즉 바레니클린(Varenicline)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보건당국의 경고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그 동안 있어 온 바 4일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과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2006년에서 2009년 사이 챔픽스를 처방받은 15세 이상의 6만9757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챔픽스 사용과 이전 간주된 것 처럼 자살행동이나 교통사고 위험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승인을 받은 2006년 부터 2011년 중반까지 미국에서만 약 890만명 챔픽스 처방을 받은 바 이전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챔픽스가 위약이나 부프로피온 혹은 단일형 니코틴대체요법보다 금연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살사고와 우울증, 교통사고 위험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연구들에 의해 챔픽스는 비행조종사, 항공 관제자 그리고 일부 군관련직업종사자 같은 일부 직업에서 사용이 금지 혹은 제한되어 왔으며 또한 미국의 경우 제품 라벨에 이 같은 위험을 알리는 블랙바스형태의 경고문을 붙여야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위험 증가 보고는 시판후 감시와 케이스 보고에 근거한 것이지 실제 잘 짜여진 연구에서는 챔픽스 사용과 우울증, 자살 사고 혹은 난폭성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챔픽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