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부모님께 받은 큰 은혜, ‘효도성형’으로 보답

pulmaemi 2015. 5. 19. 12:53

개인별 노화 상태 달라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 찾는 것이 중요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기념일이 즐비한 가운데, 자식들은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선택하지 못해 매년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과거에는 옷이나 속옷 등 일상에서 필요한 선물을 드리기도 했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현찰을 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었을 적 모습으로 돌려주는 ‘효도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실제 젊은 층에서 리프팅 효과를 본 후 부모님에게도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옷이나 화장품 등의 선물 대신 젊음을 돌려주고자 하는 20~30대가 더 늘고 있는 추세이다.

뿐만 아니라 100세 시대가 도래 하면서 중장년층에서도 주변 친구들 보다 한 살이라도 더 어려보이고자 하는 ‘동안’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어, 리프팅시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리프팅시술은 노화로 인해 주름진 이마나 눈가, 처진 볼 등을 당겨서 팽팽한 피부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흔히 알고 있는 필러나 PDO실, 초음파 등의 시술이 존재한다. 

특히 리프팅시술은 절개를 하지 않아 평소 성형수술이 부담스러웠거나 짧은 회복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리프팅 시술에 대해 분당 수클리닉 강효석 원장은 “효도성형이라고 불리는 중·장년층의 리프팅 시술은 주로 시술 경험이 있는 딸이 부모님을 모셔와 받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PDO실을 이용하게 되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팔자주름이나 눈 밑 꺼짐, 입 꼬리를 등에 효과적이며 피부 전체의 탄력이나 피부 톤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강도 직접 초음하 기술을 이용한 리프팅 기기 시술 방법도 있는데,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존재하는 SMAS와 진피층에 동시에 에너지를 가해 콜라겐이 생성된다”며 “수술 후 1~3개월 사이에 효과를 볼 수 있고 1년 정도 유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러도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우는데 효과적”이라며 “중·장년층은 주름 외에도 노화에 따라 볼륨이 많이 소실되는 편이다. 요즘 필러 종류가 다양한데 순도가 높고 독성이 없으며, 식약처나 FDA 등에서 승인된 것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간혹 효도 성형이 위험도가 높지 않는가에 대한 걱정을 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해당 시술들은 공통적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를뿐더러 안전하다”며 “노화 상태는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도 진행해보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지도 따져보게 되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