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노화로 인해 지방 줄어든 얼굴…필러로 ‘빵빵’하게 채우기

pulmaemi 2015. 4. 30. 10:56

환자의 케이스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술해야 만족도 높아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볼륨이 꺼져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한숨 쉬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젊었을 때의 빵빵한 얼굴과는 달리 지방조직이 부족해지고 얼굴 전체에서 노화가 진행되게 된다.

하지만 ‘노안’에 대한 걱정은 비단 중년 여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평소 잘 웃어서 나이보다 일찍 생겨버린 팔자주름과 선천적으로 푹 파여 있는 얼굴 때문에 깊은 고민을 하는 젊은 여성들도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고 예쁜 동안’ 얼굴을 찾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26일 10만 의사 포털 아임닥터가 개최한 개원·시술 세미나에서 필러 강연자로 나선 미앤미의원 영등포점 김재훈 원장은 팔자주름 부위와 광대 도드라짐을 감소시키고 얼굴선을 부드럽게 구성하기 위한 필러 강연을 진행했다. 

▲김재훈 원장 (사진=이승현 기자)
김재훈 원장은 “보통 시술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은 필러를 주입하게 되면 그 부위가 더 커 보인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하지만 필러는 노화 등으로 인해 꺼진 부위를 채워 넣기 때문에 광대가 두드러지는 등 결손 된 부위에 시술하면 얼굴의 균형이 맞아 상대적으로 더 작아 보이는 얼굴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어 “주 환자 층인 30~40대의 경우 푹 들어간 이마를 볼록하게 만들기 위해 시술을 많이 하는 편이며, 깊게 패인 팔자를 커버하거나 코를 높이기 위해 자주 내방한다”면서 “필러는 30분 안쪽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방하는 환자의 경우 노화로 결손된 부위가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선천적으로 지방조직이 결손돼 볼륨이 부족한 부위도 존재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다”며 “의료진은 환자의 케이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술을 진행해야 만족도가 높으며,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자신의 콤플렉스 외에도 부족한 부분을 숙지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안전한 필러 시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안전성도 필러 시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보통 히알루론산 필러가 부작용 등에서 안전하다”며 “그 중에서도 안과용 최상위등급을 받은 대화제약의 아말리안 필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알러지 반응 등이 훨씬 덜하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바늘 선택에 있어서도 끝이 뭉툭한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관 등을 다칠 염려가 없다”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도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물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