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담도, 췌장질환

C형 간염, 간암 위험만 높인다고?

pulmaemi 2015. 4. 30. 10:2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형 간염이 간암외 다른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을 앓는 환자들이 간암 위험이 높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 온 가운데 28일 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 (KPSC) 연구팀이 유럽학회에 발표한 18세 이상 C형 간염을 앓은 환자와 비C형 간염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C형 간염이 다른 암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C형 간염을 앓는 환자들이 비C형 간염 환자들 보다 간암을 포함한 암 진단 가능성이 2.5배 높고 간암을 배제해도 비호지킨스씨임파종과 전립선암, 신장암등 다른암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형 간염이 간암외 다른 암과도 연관이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