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스트레칭' 이로움 보다는 오히려 독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힘줄 손상은 스포츠 활동에서 흔한 바 많은 학교들이 이를 피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지만 19일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연구팀이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칭이 힘줄 손상을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오히려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격 흡수 안창과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대체요법이 일부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팀이 힘줄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한 이전 10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연구결과 충격 흡수 안창이나 축구특이균형훈련, 호르몬대체요법등이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었으며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스트레칭이 이미 무릎이나 슬개골 힘줄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손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트레칭이 힘줄 손상을 포함한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확증할 만한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