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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면접 앞두고 문신제거 고민 ‘피코슈어레이저’로 해결

pulmaemi 2015. 3. 20. 17:29

시술 후 통증이나 부작용 위험 현저히 낮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결혼 계획을 실현하고자 하는 예비 부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봄은 날씨가 따뜻하고 가정을 생각하게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많아 결혼을 하기에 적절한 계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결혼을 하려는 움직임이 유독 분주한 경향이 있는데, 만약 이렇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의 몸에 문신이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부산에 거주하는 김모(27세)씨가 이 같은 상황의 한 사례다. 김씨는 최근 3년 연애의 결실을 맺기 위해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자리를 갖게 됐다. 자리의 주요 대화거리는 김씨와 연인 사이인 최씨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지속적으로 좋은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학창시절 새겼던 김씨의 문신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결국 결혼이 미루어지는 일까지 생기게 됐다.

이처럼 문신에 대한 이미지는 무조건적인 부정적인 인식에서 다행히도 최근 긍정적인 면도 갖게 됐지만, 이러한 인식이 아직까지 기성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위의 사례와 같이 결혼이나 면접 등의 상황에서는 문신이 있는 것이 좋지 못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문신제거까지도 고려하게 되는데 막상 문신제거를 결심했다고 해도 쉽게 진행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유는 문신자체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지만 문신제거에는 심한 고통이 수반되고 시간 역시 많이 소요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에 알려진 문신제거 방법에는 시술을 위한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더욱이 시술을 여러 번에 걸쳐 시행해야지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효과를 높인 시술 방법이 등장하면서 문신제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통증을 확연하게 줄이면서 주목되고 있는 문신제거 시술법 ‘피코슈어레이저’가 그것인데, 피코슈러레이저를 통한 문신제거는 기존까지 사용되던 문신제거 방법인 큐 스위치 방식의 엔디야그레이저를 통한 문신제거보다 통증을 줄여 시술이 가능한 것뿐 아니라 다양한 단점을 보완해 시술이 가능하다. 

▲조시형 원장 (사진=스타피부과)
피코슈어레이저에 대해 부산 스타피부과 조시형 원장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의 승인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피코슈어레이저는 시간단위인 피코단위(1초의 1조 분의 1을 뜻하는)를 레이저 기술에 접목시킨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 나노세컨드 타입의 레이저와 비교해 100배 이상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를 보이며, 강력한 에너지를 조사해 문신색소만을 정확하게 파괴한다”고 전했다. 

조 원장의 설명과 같이 피코슈어레이저는 빠르고 강력한, 또 정확한 레이저조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레이저를 선택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문신색소만을 정확히 골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시술자는 주변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문신 제거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통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문신제거에서 제거가 어려웠던 ‘컬러문신’의 경우에도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한 것도 피코슈어레이저의 큰 장점이다. 때문에 색소 제거가 되지 않아 문신을 지우지 못했던 사람들 역시도 피코슈어레이저를 통해 문신제거를 노려볼 수 있다.

피코슈어레이저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가 굳이 문신제거가 확실하다는 이유뿐 만은 아니다.  

조시형 원장은 “피코슈어레이저는 문신제거와 더불어 기미, 주근깨와 같은 피부과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피코슈어레이저를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피코슈어레이저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