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툭하면 먹는 '타이레놀' 위험한 건 아세요?

pulmaemi 2015. 3. 4. 10:51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타이레놀의 부작용 위험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타이레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통제지만 4일 리즈 Rheumatic and Musculoskeletal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Rheumatic Disease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이레놀 복용으로 인한 위험이 의료진에 의해 낮게 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일반적인 용량 정도 사용시 실제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건강 해로움간 연관성을 조사한 총 8종의 기존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연관된 사망 위험을 연구한 연구중 두 개중 한 연구결과 처방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처방 받은 사람에서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들 중 네 종의 연구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연관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더 높았으며 네 종의 연구에서는 신장 부작용 위험이 더 높았고 한 연구에서는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높았으며 사용 용량이 높을 수록 이 같은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결과 타이레놀 사용으로 인한 위험이 생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위험은 여전히 낮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