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인 고령자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되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실행기능장애를 가진 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최대 7배까지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인 실행기능장애를 가진 노인에서 정상인 노인에 비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최대 7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실행기능장애란 뇌의 다양한 인지기능 가운데 문제 해결, 의사 결정, 과제 지향적 행동, 충동 억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실행기능장애는 노화에 따라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앓는 노인에서 뇌의 전두엽 기능이 감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