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다이치(DAIICHI)에서 판매 중인 유모차에서 기준치를 10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지만 해당 업체는 정부의 리콜 명령에도 여전히 명확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사고·위해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품목 안전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치의 ‘루이 절충형 유모차 앨리(수입)’에서 납 기준치 90mg/kg이하를 9.8배 웃도는 성분이 검출됐다. 납에 노출될 경우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표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해당 업체 측은 그 어떤 사과문이나 리콜 관련 공지를 게재하지 않았다. 이튿날 다이치 측은 리콜 관련 공지를 안내했으나 해당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