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앓으면 근감소증 발생 2.1배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적극적으로 인생의 후반기를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대세로 떠올랐다. 우리가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구강건강이다. 특히 치주질환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 필요한 근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팀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근감소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는 근육이 줄어들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 회복도 더뎌진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잇몸과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 음식을 씹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