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35

2030세대 환자 40% ‘염증성장질환’…“설사 잦으면 의심해야할까”

바이러스, 세균,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설사 가능해 정확한 검사 필요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변비로 인해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을 가기도 힘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잦은 장 트러블로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가야 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장의 상태는 사람별로 다양하다. 그 중 자주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픈 사람은 ‘혹시 염증성장질환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든다. 설사가 잦으면 무조건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설사와 복통이 염증성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것은 맞다. 하지만 설사는 바이러스, 기생충, 음식, 약물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신 다음 날 자주 설사를 하는 경우는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고 연..

대마 추출물,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대마(cannabis)의 환각 효과의 원인이 되는 정신활성 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tetrahydrocannabinol)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의 남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연구팀이 ‘아이사이선스(iScienc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한 쥐들을 대상으로 THC 치료를 실시한 결과 염증반응과 대장암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크론병(Crohn’s disease)과 함께 염증성장질환(IBD)에 속하며 대장과 소장의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

소화기계 질환 2020.10.08

과당, 염증성장질환 악화시킬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쥐 실험에서 과당이 많은 식품이 염증성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과당이 많은 식품이 염증성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쥐 실험의 결과를 학술지 ‘Ce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염증성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며 흔한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설사, 복통, 직장출혈, 혈변,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피로가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1999년엔 연간 염증성장질환 진단 환자 수가 200만 명이었지만 2015년엔 300만 명이 됐다. 인구집단 분석에서 정제 설탕 섭취와 염증성장질환의 연관성이 항상 나타나진 않았..

먹거리와 건강 2020.10.06

‘혈변’ 보일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원인 불명의 궤양성 대장염, 조기 진단·치료가 삶의 질 좌우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건강에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병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며,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중증난치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변감,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라별 분포를 살펴보면, 북미와 북유럽에서의 발병률이 상대적..

소화기계 질환 2020.08.31

장내 세균이 만드는 담즙산,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열쇠 될까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연 연구결과가 나왔다.7일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군과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불안·우울장애 위험 높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불안, 우울장애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 연구팀은 ..

소화기계 질환 2019.06.12

젊어지는 염증성장질환, 4주 이상 혈변 보이면 ‘대장내시경 검사’ 필수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대학생 A양은 거의 1년 동안 설사에 시달렸다. 급기야 복통이 심해지고 피가 묻은 변이 나와 병원을 찾았고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중증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 치료받게 됐다.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이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

소화기계 질환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