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2018 팩트 시트(Fact Sheet)’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27%는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공복혈당장애는 8시간 금식 후에 측정한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혈당 수치(100mg/dl 미만)를 넘어섰지만 당뇨 기준(126mg/dl 이상)에 해당되지는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공복혈당장애가 의심된다면 당뇨 초기일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미리 숙지해두고 혈당 관리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 혈당이 높으면 세 가지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잦은 소변을 보게 되고,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허기감을 느끼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