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장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비타민D와 칼슘 대사에 장애가 생겨 골절 위험 및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골절 위험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서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국내 환자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절 위험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안형진 전문의, 의학통계학과 김예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골절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