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116

염증성 장질환 환자, 골절 위험성 24% ↑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장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비타민D와 칼슘 대사에 장애가 생겨 골절 위험 및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골절 위험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서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국내 환자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절 위험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안형진 전문의, 의학통계학과 김예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골절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

소화기계 질환 2021.08.02

‘뼈 건강’에 좋은 인삼,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

건기식 제품화 문 활짝… 산업 활성화 기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인삼의 ‘뼈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인삼의 고시형 기능성은 기존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에 이어 ‘뼈 건강 개선’이 16년 만에 추가돼 3가지로 늘게 됐다. 농촌진흥청 연구로 고시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것은 지난 2014년 마늘 다음으로 두 번째다. 농진청은 지난해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이 대조 집단에 비해 골 형성 지표 함량 변화치는 11.6배, 칼슘 함량 변화치는 3배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

먹거리와 건강 2020.07.27

삶의 질 저하시키는 성인 척추 변형, 65세 이상서 2명 중 1명 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소화 불량 나타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근골격 관련 질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성인 척추 변형은 65세 이상에서 약 50%까지도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 척추 변형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다. 유소년기에 발생한 척추 변형이 성인기에 더욱 진행되거나, 퇴행성 척추 질환의 악화 또는 뇌성마비 등 신경학적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으로 척추 기립근을 비롯해 근육량이 감소하고, 골다공증이 악화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외상이나 척추 수술 경험도 원인으로 꼽힌다. 성인 척추 변형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척추 협착 정도에 따라 다리가 저리거나 하지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

쉽게 골절 발생하는 ‘골다공증’…무서운 이유는

지난 2016년 골다공증 환자 85만5975명…2012년比 8.3% ↑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코로나19로 직장 내 회식이 사라진 데다 지인 만나기도 쉽지 않은 최근 분위기 탓에 “이참에 살이나 빼 볼까”하며 가까운 공원이나 운동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칫 무리하다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간단한 움직임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도 도모하고 그 효과도 배가할 수 있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85만5975명으로 2012년 79만505명 대비 6만5470명(8.3%) 늘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퇴행성관절염-골다공증, ‘골밀도 검사’ 등 조기 검진 통해 예방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뼈’와 관련된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노화나 염증 증상 등을 통해 나타나는 두 질환은 각각 발생하..

“폐경 전 유방암 환자, 화학항암치료 후 ‘뼈건강’ 신경 써야”

폐경 전 여성도 화학항암치료 받고 요추·대퇴골 골손실 발생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여성은 폐경이 되면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

5년 이상 복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 약,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 ↑

대퇴골절 주의 필요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골다공증약을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대퇴골절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를 제거해 뼈가 더 녹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파골세포가 제거된 탓에 미세골절이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