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 치료보다 종합적 치료 효율성 높여
▲BMI에 따른 남성 호르몬·성기능 저하 양상(사진=비뇨기과학회 제공)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40세 이상 성인남성이 비만지수가 높을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고 남성 성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1개 대학병원에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남성 중 배뇨곤란을 보인 환자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BMI수치가 높을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고 남성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작년에 이어 BMI가 높을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고 배뇨불편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비만이 전립선 및 남성 성기능, 배뇨 건강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이 드러났다.
◇ 비만지수 높을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 적고 성기능 저하
비만과 남성 호르몬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BMI가 23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 수치는 5.7ng/mL이었으나 BMI가 30이상인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는 3.8ng/mL로 호르몬 분비가 적어졌다.
남성 성기능 수치도 측정됐는데 BMI가 23미만인 남성의 경우, 남성성기능 수치는 11.5점으로 확인됐고 BMI가 30이상 남성의 경우 남성성기능 수치는 9.4점이었다. 남성 성기능 8-11점은 중등도의 발기 부전에 해당하는 수치로 점수가 낮을수록 발기부전은 심해진다.
연구팀은 “두 결과를 통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남성호르몬 지수와 남성 성기능 지수 모두 저하되고 있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40대 이상 남성, 체중 증가로 전립선 뚱뚱해지고 배뇨불편 호소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전립선이 커지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밝혀졌다. 일반적인 성인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통상적인 크기는 20cc인데 배뇨곤란을 겪고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들 중 BMI가 23 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25.9cc였으며 30을 초과한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전립선 크기는 33.9cc였다.
BMI 23미만 남성의 전립선 크기는 BMI가 30이상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보다 23.6%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 연령대 중 40대 남성은 비만율 41.5%로 30대 남성 다음으로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 연령대 중 40대 남성은 비만율 41.5%로 30대 남성 다음으로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데 중년 남자의 비만율과 전립선 비대증의 연결고리가 강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배뇨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비례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배뇨불편은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와 방광을 압박해 생기는 것으로 배뇨불편 증상으로는 빈뇨·야간뇨 등의 저장 증상, 약뇨·분산뇨 등의 배뇨증상, 잔뇨감 등의 배뇨 후 증상 등 크게 3가지 증상이 있다.
BMI가 23 미만인 남성의 평균 배뇨불편 지수는 13.2점이었고 30을 초과한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17.4점으로 중간증상 정도에서 배뇨불편의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에 따르면 0-7점 사이는 가벼운 증상, 8-19점은 중간증상, 20-35점은 중증증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체중과 전립선 크기, 배뇨불편, 남성호르몬, 남성성기능이 모두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질환들을 개별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 적극적으로 내원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1개 대학병원에 방문한 40세 이상 성인남성 중 배뇨곤란을 보인 환자 11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BMI수치가 높을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고 남성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작년에 이어 BMI가 높을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지고 배뇨불편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비만이 전립선 및 남성 성기능, 배뇨 건강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이 드러났다.
◇ 비만지수 높을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 적고 성기능 저하
비만과 남성 호르몬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BMI가 23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 수치는 5.7ng/mL이었으나 BMI가 30이상인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는 3.8ng/mL로 호르몬 분비가 적어졌다.
남성 성기능 수치도 측정됐는데 BMI가 23미만인 남성의 경우, 남성성기능 수치는 11.5점으로 확인됐고 BMI가 30이상 남성의 경우 남성성기능 수치는 9.4점이었다. 남성 성기능 8-11점은 중등도의 발기 부전에 해당하는 수치로 점수가 낮을수록 발기부전은 심해진다.
연구팀은 “두 결과를 통해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남성호르몬 지수와 남성 성기능 지수 모두 저하되고 있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40대 이상 남성, 체중 증가로 전립선 뚱뚱해지고 배뇨불편 호소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전립선이 커지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밝혀졌다. 일반적인 성인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통상적인 크기는 20cc인데 배뇨곤란을 겪고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들 중 BMI가 23 미만인 정상 및 저체중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25.9cc였으며 30을 초과한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전립선 크기는 33.9cc였다.
BMI 23미만 남성의 전립선 크기는 BMI가 30이상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보다 23.6%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 연령대 중 40대 남성은 비만율 41.5%로 30대 남성 다음으로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 연령대 중 40대 남성은 비만율 41.5%로 30대 남성 다음으로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데 중년 남자의 비만율과 전립선 비대증의 연결고리가 강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배뇨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비례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배뇨불편은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와 방광을 압박해 생기는 것으로 배뇨불편 증상으로는 빈뇨·야간뇨 등의 저장 증상, 약뇨·분산뇨 등의 배뇨증상, 잔뇨감 등의 배뇨 후 증상 등 크게 3가지 증상이 있다.
BMI가 23 미만인 남성의 평균 배뇨불편 지수는 13.2점이었고 30을 초과한 중등도 비만 남성의 경우 17.4점으로 중간증상 정도에서 배뇨불편의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에 따르면 0-7점 사이는 가벼운 증상, 8-19점은 중간증상, 20-35점은 중증증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체중과 전립선 크기, 배뇨불편, 남성호르몬, 남성성기능이 모두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질환들을 개별적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 적극적으로 내원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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