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전자담배, 담배보다 중독성-독성 약해

pulmaemi 2014. 12. 16. 12:4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훨씬 덜 중독적이고 독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오히려 전자담배가 흡연을 조장할 수 있고 심지어 불법 약물을 사용하게 하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5일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이 'Nicotine & Tobacco Researc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독하고 중독성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자담배를 피고 있는 이전 흡연을 했던 306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중독성이 현저하게 낮고 독성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니코틴 농도의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과 장기간 전자담배를 사용한 사람들이 전자담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는 전자담배를 피는 것이 일반담배를 피는 것 보다 독성과 중독성이 덜 하며 이는 아마도 일반 담배 흡연시 보다 전자담배를 필시 니코틴을 덜 피우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