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심할 경우 폐부종으로 호흡곤란 생겨 거동하기 어려워지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않는 김모(여·30)씨는 우연히 볼일을 본 후 소변 색깔이 진하고 거품이 생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중 수분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계속 피로하고 거품뇨가 지속되자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단백뇨란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성인의 경우 정상적으로 하루에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이는 흔히 건강검진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백뇨가 있다고 항상 병적인 것은 아니며 열이 있거나 심한 운동 후에 혹은 육류를 갑자기 많이 섭취한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단백뇨가 지속될 경우에는 사구체 신염과 같은 신장질환 혹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한 신장질환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적을 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더 많은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 체내의 단백질이 정상보다 적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부종 즉 발목 부위, 다리, 아침에 눈 주위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폐까지 붓는 폐부종이 발생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호흡곤란이 생겨 거동하기가 어려워진다.
흔히 오랜 기간 고혈압 혹은 당뇨병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해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장에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 요로감염, 혹은 감기, 발열, 심한 운동을 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김도형 교수는 “단백뇨가 양성일 경우 그 원인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뇨가 있는 환자에서는 기본적으로 저염식이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철저한 혈압관리가 중요하며 당뇨병이 그 원인일 경우 혈당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한 사구체 질환에 의한 단백뇨인 경우 각각의 사구체 질환(IgA 신병증, 미세변화 신증후군, 막성 신증후군 등)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그러나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중 수분을 많이 섭취해도 몸이 계속 피로하고 거품뇨가 지속되자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단백뇨란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경우를 말하며 성인의 경우 정상적으로 하루에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이는 흔히 건강검진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백뇨가 있다고 항상 병적인 것은 아니며 열이 있거나 심한 운동 후에 혹은 육류를 갑자기 많이 섭취한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단백뇨가 지속될 경우에는 사구체 신염과 같은 신장질환 혹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한 신장질환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적을 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더 많은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 체내의 단백질이 정상보다 적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부종 즉 발목 부위, 다리, 아침에 눈 주위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폐까지 붓는 폐부종이 발생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호흡곤란이 생겨 거동하기가 어려워진다.
흔히 오랜 기간 고혈압 혹은 당뇨병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해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장에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 요로감염, 혹은 감기, 발열, 심한 운동을 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김도형 교수는 “단백뇨가 양성일 경우 그 원인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뇨가 있는 환자에서는 기본적으로 저염식이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철저한 혈압관리가 중요하며 당뇨병이 그 원인일 경우 혈당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한 사구체 질환에 의한 단백뇨인 경우 각각의 사구체 질환(IgA 신병증, 미세변화 신증후군, 막성 신증후군 등)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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