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정신건강하려면 과일·채소 많이 먹어야

pulmaemi 2014. 9. 29. 09:38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과일과 채소가 정신건강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워릭대학 연구팀이 'BMJ Open'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신체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하루 다섯 번 과일과 채소를 먹을 경우 정신건강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하루 다섯 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일곱 번 먹을 것을 권장한 바 16세 이상 약 1만4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수록 웰빙도가 낮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정신 웰빙도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전형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와 연관되 웰빙도가 높은 참여자중에는 35.5%가 하루 다섯 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은 반면 단 6.8%만이 하루 한 번 이하 먹었다. 

그 밖에도 정신 웰빙도가 높은 사람중에는 31.4%가 하루 과일과 채소를 3-4번 , 28.4%가 하루 1-2번 먹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개인의 과일과 채소 섭취가 많을 수록 정신 웰빙도가 낮을 가능성이 낮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흡연과 음주, 비만 같은 다른 건강 연관 행동중 단지 흡연과 과일과 채소 섭취만이 정신 웰빙과 일관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